

구원장학재단은 (주)수원교차로 설립자인 故황필상 박사께서 기증하신 (주) 수원교차로 (2019년 (주) 케이씨알코퍼레이션으로 상호 변경)의 주식을 기본 재산으로 하여 2002년 10월에 설립되었습니다.
명칭의 유래는 故황필상 박사의 부친“황윤구”와 모친“조복원”의 성함을 한자씩 모아 만든 것으로, 본 재단은 <학문, 탐구, 봉사>의 핵심가치로 추구하며, <창의적 탐구정신으로 학문을 연구하고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미래 인재 양성>을 미션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설립 후 지속적으로 국내 소재 대학교에 재학중인 우수한 인재들을 지원하는 장학사업, 학과의 경계를 넘는 창의적 융합/국제협력 연구과제의 지원사업, 글로벌 인재의 교육 및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여 왔습니다.
우리 재단은 수원세무서의 부당한 증여세 부과에 맞서 장기간의 소송 과정을 거친 후 여러 단체들과 학생들의 도움으로 2017년 드디어 승소하였습니다. 재단의 운영 및 힘든 소송 과정 동안 큰 버팀목 역할을 한 故황필상 박사가 병마와 싸우다가 지난 2018년 12월 31일 소천하였습니다. 故황필상 박사는 생전 아주대학교와 한 인터뷰에서 “넘쳐나는 것은 언제든 덜어내야 한다, 재물이 넘쳤기에 사회에 환원을 했을 뿐이며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처럼 몸을 낮추며 살고 싶다.”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남긴 글에서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너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남을 위해 살아라! 내 이웃이여! 사랑합시다, 줍시다, 국가가 잘 살도록 헌신합시다. 100년 인생도 순간이라오!” 마지막 순간에도 다른 사람을 위해 시신까지 기증했습니다.
우리 재단은 이처럼 故황필상 박사가 마지막까지 보여준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이어 받아, 변화하는 사회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는 장학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